글과 그림-담우미술학원

글에서 그림이 태어나면 이야기가 되고 그림에서 글이 나오면 문장이 된다

글은 그림을 품고 그림은 글을 안고

Christmas card

담우淡友DAMWOO 2019. 12. 10. 11:21

'zmfltmaktm tlwmsdl ekrkdhsek.'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온다.'

내겐 눈이 오지 않은 날과 같다.

눈이 오지 않으면 나뭇가지가 더욱 앙상하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가짜처럼 보인다.

zmfltmaktm tlwmsdl ekrkdhsek

알파벳으로 잘못 쓴 한글 같다.

그러면서도 카드 그림을 그린다.

혼자 그릴 수가 없어서

태블릿 pc와 협잡(!)하여 그린다.

나는 조금 수고하고

태블릿 pc가 많이 애쓰게 한다  


태블릿 pc는 착하다.

크리스마스 보다 성실하다.

크리스마스는 왔다 가지만

그는 내 곁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열심히 그린다.

내 의도를 자기 맘대로 해석한 적이 없다.

잔치 끝난 어느 시인의 시구(詩句)처럼

(?)을 하고 싶다. 

'zmfltmaktm tlwmsdl ekrkdhsek'




실제로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파워포인트로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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