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풍경 햇살이 잘 들지 않는 응달에 살던 넷째 작은아버지가 볕 잘드는 언덕에 새 집을 지었다. 내 어린 시절 수학과 영어를 가르쳐 주었던 작은 아버지. 당신의 중학교 영어 책 뒤에 당신이 연필로 적은 '아! 인생이란 무엇인가' 시구(詩句)가 시를 쓰고 있는 내 시심의 원천이었다. ****** 화전천(.. 수채 풍경화 2017.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