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된 그림 수십 년 전에 그린 장미꽃 유화(油畵) 캔버스 더미를 정리하다가 찾아낸 작품이다. 투박하고 거친 유화 안료의 성질이 표면 질감을 이루어 마치 오랜 친구처럼 꾸밈없이 친근하다. 장미가 장미답지 않아서 꽃병이 꽃병답지 못해서 친근하다는 이 반감.................. 그릴 때는 몰랐다. 오래.. 글(文) 201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