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으로 바람을 새기다-방준호조각가 대구 광역시 다부동 산간 마을 냇가에 둥지를 튼 방준호 조각가의 작업실을 방문했을 때, 나는 이제까지 보지 못하던 바람의 형상을 목격했다. 나무를 매개로 바람의 미학을 구현한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휘몰아치는 바람이 아름답게 물결치는 동세 앞에 감동이 파도쳐 왔다. 선명한 바람.. 바람의 조각 2017.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