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가 노래하다 떠나고잠자리와 나비가 춤을 추다 떠나고방울벌레 연주도 멈췄어요귀뚜라미 현악도 끝난지 달포가 넘었어요 거리에 퍼지는 낙엽의 노래울긋긋불긋 다색의 악보가 화려해자동차나 사람이나 눈으로 켜는 가을바람도 넘겨가며 음의 방향 트네요 고운 한 장 주워서단풍 같은 내 마음 가사 적어봅니다 " 너 아니면 가을이 무색할 거야~♪"가을이 나뭇잎에 먼저 적히는 가사인 줄이제 알았네요 들에 나갔다가 피스(piece) 몇 장 가져왔어요음원(音源) 보관용이죠. 오늘 저녁 창가에 가을 세레나데 울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