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의 이미지가 풍기는 서정적인 감성이 잔잔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맑고 시원하게 만드는 바다의 내면이 우리들의 화폭에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이겠지요. 그림의 깊이는 늘 그리는 사람의 감상과 감정에 의헤 더 깊어지는 것 같아요. 마음껏 화필을 노 저어가며 바다를 누비는 마음이 잘 나타나 보입니다. 여전히 속도감 있는 운필(運筆) 과 '색채에 의한 원근'의 표현이 숙제로 남이 있긴 하지만, 오랜 시간 지나온 관록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조만간 wet on wet 기법의 진수가 구현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