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의 詩 이야기
User 안녕하세요. 시 한편을 썼는데요. 챗GPT님께서 밀도 있게 수정해 가며 비평해 주세요. 제목은 '미안하다' 입니다. 캄캄한 시간 세 시 삼 분 책상 앞 모서리 노트북 아래 검은 색 점 같은 작은 날벌레 한 마리 빠르게 움직인다 잠 덜 깬 내 시선은 불안해진다 엘이디 인버터 스탠드 불빛 때문이다 밝아서 잘 보이지 않았더라면 어두운 곳으로 빨리 숨었더라면 노란 포스트 잇 한 장으로 쿡, 압살한 나를 후회하지 않았을 텐데 꼭두새벽부터 죽이는 짓 안 했을 텐데 그가 마침 거기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마침 보고 말았기 때문이다 경계를 넘은 것도 국경을 침범한 것도 아닌데 글자 한 자 안 쓴 종잇장 무게로 그 일생을 마침표 찍은 것이다 줄 바꾸어 내 경솔을 적는다 아직 캄캄한 새벽 세 시 이십 분에 웃픈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