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지기 누가 먼저 꽃을 피워야 할지 투표는 끝났다 목련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햇살과 구름 바람과 미세먼지 황사들은 앞뜰에서 건너 편 공원에서 사전 투표까지 이틀 온나절 치렀다 산수유와 개나리가 박빙의 온도 차이로 먼저 피어야 할 소신을 온뜰에 바람 실어 날렸다 봄은 선두를 임명하기로 했다 모든 꽃과 날씨를 아우르는 제 3의 화초를 달래 냉이가 물망에 오르고 있었다 곧 새 블로그를 열 참이다. 글(文) 202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