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페파스화 태어나서 처음으로 색(色)을 칠했던 크레파스. '왕자파스'였던가? 나무 상자에 든 12가지 색의 크레파스는 엄청난 환상의 충격이었다. 빨강, 파랑, 노랑이 가장 강렬하게 다가왔다. 작은 막대 모양의 그 크레파스는 요술봉처럼 내 어린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십 년 후, 미술학원을 하면서 종.. 글(文) 201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