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담우미술학원

글에서 그림이 태어나면 이야기가 되고 그림에서 글이 나오면 문장이 된다

글은 그림을 품고 그림은 글을 안고

부크크 2

책 만들기

또 한 권의 책을 엮었다. 이번에는 형제 중에서 글과 그림을 즐기는 아우(熙衍)의 글과 그림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글과 그림에 대하여 정규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차분한 논리와 감성으로 일상의 경험과 체험을 창연하게 기록했다. 그림은 주로 컴퓨터나 핸드폰 앱으로 그렸고, 때로 연필에 의한 소묘도 비켜가지 않았다. 그가 운영한 블로그에 수록된 글과 그림을 가져와 편집을 했는데, 부크크 자가출판 플랫폼 www.bookk.co.kr/ 에서 제공하는 편집 프로그램으로 초안을 작성했다. 각 판형별로 편집 프로그램이 한글과 워드로 짜여 있어 글과 그림을 규격 안애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었다. 표지를 판형 크기에 맞춰 제작할 때 조금 어려웠는데, 포토샵(GIMP2.10)으로 판형 크기에 맞춰 제작했다. PDF로..

글(文) 2024.02.01

책 만들기의 고샅길

책을 출판하는 일이 간단하지 않은 것 같다. 나의 편집 실수로 첫 판의 시집 책등에 제목과 저자 이름이 누락 되어 있었다. 부크크 출판사의 강령대로 원고교체비를 내고 원고와 표지 수정본을 재발송했다. 지난 주 9일 원고교체일이었다. 월요일에 교체된 수정본 3권을 오늘(4월15일) 받았다. 수정된 상태로 잘 인쇄 되어 나왔다. 그런데 책등 아래 쪽에 제본이 잘 안된 건지 아니면 배송 과정에서 어찌 된 건지 파손된 부분이 보였다. 약간 뭉개져 있었다. 첫 판에는 없던 흠결이었다. 새로 부여된 ISBN과 변함 없이 깔끔한 내지의 제본이 다 좋았는데 무척 아쉬운 부분이었다. 아무래도 한 번 더 원교교체를 해야 될 것 같다. 무릇 모든 일에는 실수가 있기 마련이고, 뜯어 고치거나 수정하는 일이 불편한 마음을 가져..

글(文) 202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