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힌 밭 가장자리
바위가 모여 앉아 있다
머리 맞댄 소나무 두 그루
바위들이 하는 말
조용히 듣고 있다
바위들이 보낸 시간
밭고랑을 지나간
채소와 풀들의 시간
곧 하늘이 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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