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안 무거워?”
“응.”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오후의 해가 보얀 고요 속으로 들어간다
아이들 모르게 미소 짓고 있다
길가의 풀과 꽃들이 소근거린다
재들 참 오붓하다
나무가 굽어 보다가 가만히 선다
어부바하고 싶은 나무와 꽃들이 서로 쳐다 보느라
푸른 침묵이 지면 아래로 깊어진다
기억이 고치였던 나비는 따라가다가
그리움에 그만 주저 앉는다
“이따가 뽀또 젤리 하나 더 줘야 해!”
“알았어, 오빠.”
"오빠, 안 무거워?”
“응.”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오후의 해가 보얀 고요 속으로 들어간다
아이들 모르게 미소 짓고 있다
길가의 풀과 꽃들이 소근거린다
재들 참 오붓하다
나무가 굽어 보다가 가만히 선다
어부바하고 싶은 나무와 꽃들이 서로 쳐다 보느라
푸른 침묵이 지면 아래로 깊어진다
기억이 고치였던 나비는 따라가다가
그리움에 그만 주저 앉는다
“이따가 뽀또 젤리 하나 더 줘야 해!”
“알았어,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