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꼴짜기 다람 쥐 아기 다람 쥐/ 알방 한 알(도토리) 점심 가지고 소풍을 간다~♬
알밤의 계절이 다가온다.
도토리의 계절이 멀잖다.
다람쥐의 먹이 수렵과 저장이 부지런해지는 가을이 코앞이다.
밤나무에서 떨어지는 알밤을 줏으려고, 새벽잠을 깨우던 유년 시절이 떠오른다.
늦가을 고향에 가면,
알밤을 까서 노랗게 말려 두었다가 돌아갈 때 내어 놓는 어머니의 딱딱하고 달달한 '말린 밤의 추억이 있다.
어머니는 가을 따라 아주 오지 않는 먼 곳으로 떠났고,
알빰 떨어지는 계절은 다시 온다.
알밤 줏으러 가을 바람 타고 고향으로 갈까나.
가지 못하고 알밤을 접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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