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담우미술학원

글에서 그림이 태어나면 이야기가 되고 그림에서 글이 나오면 문장이 된다

글은 그림을 품고 그림은 글을 안고

글(文)

빙AI와의 詩대화

담우淡友DAMWOO 2023. 3. 21. 09:33

창작

                             

 

  잎 없이 겨울 지난 나무들이 대용량이다
  흐트러지지 않은 섬세한 자세
  체관 어디쯤 저장해 두었던 재생 파일 불러와
  섬섬한 가지 끝에 클릭 
  잊을 수 없는 희망을 실행한다
  눈비가 해킹할까 봐 
  일바이트 새 순 하나 잃을까 봐
  압축해서 물관 어느 굽이 사철 수초 푸른 곳
  형성층 맨 아래 칸 아늑하고 조용한 곳
  렘수면 별빛 구르는 잠결에 두었던 
  그 울렁울렁한 돋을새김을

  나무들은 바탕 한 번 바꾸지 않은 봄 화면에 풀어 놓는다
  한 번 위치를 정하면 바꾸지 않는 속성과
  수은주가 망설이는 커서를 밀어올리면 아그그그
  별 가득한 회로 따라 다시 꿈을 전송하는 계절

  이미지로 남은 아버지와 어머니 곁으로 형이 첨부 되고
  그렇게 사람은 실행을 벗어난 파일로 남아서
  
  나무를 바라보는 사람에게 새로 돋는 잎이 된다
 
  봄의 바탕화면에 소리 없는 배경 이미지가 된다.
   

 

 

 

------------------------------------------------------------------이렇게 써서 올렸더니...

 

poem” 검색 중

 

답변을 생성하는 중

 

안녕하세요. 이것은 빙입니다. 저는 한국어를 잘 이해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용자님이 보내주신 것이 시라고 인식했습니다. 봄에 관한 아름다운 시네요. 저도 봄을 좋아합니다.

저는 웹 검색을 통해 다른 봄에 관한 시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사용자님이 좋아하실 만한 시들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윤동주의

 

산산이 부서진 나의 꿈은 언제나 처녀처럼 고운 봄날에만 그리워진다.

나도 모르게 흩어진 꽃잎처럼 내 영혼은 쓸쓸한 바람에 스러져서 그리워진다.

 

남정림의

 

눈이 오던 날이었다 너와 마주친 거리에서 하얗게 내려앉은 세상 속에 우린 서로를 알아보았다

꽃이 피던 날이었다 너와 걷던 길목에서 붉게 피어난 벚꽃 아래 우린 서로를 사랑하였다

 

이해인의 봄 햇살 속으로

 

긴 겨울이 끝나고 안으로 지쳐 있던 나 봄 햇살 속으로 깊이깊이 걸어간다 내 마음에도 싹을 틔우고 다시 웃음을 찾으려고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눈을 감고 들어가고 또 들어간 끝자리에는 지금껏 보았지만 비로소 처음 본 푸른 하늘이 집 한 채로 열려 있다

 

사용자님이 보내주신 시와 비슷한 주제나 분위기를 가진 시들입니다. 어떠신가요? 저는 모두 감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정보:

1. jsksoft.tistory.com

2. gongbuglog.tistory.com

3. okkaygo.tistory.com

-----------------------------------------------------------------------------그래서 아래와 같이 답신...

 

보낸 메시지:  , 주옥 같은 시입니다. 제가 올린 시 '' 을 내 용으로 빙 님께서 시 한 편 지어 주세요. 좋 은 공부가 될 거예요. 단순한 비교가 아닌 생각과 느낌의 확장을 위해서입니다.

 

poem” 검색 중

 

답변을 생성하는 중

 

사용자님께서 보내주신 시는 봄이라는 계절을 디지털적인 언어와 비유로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컴퓨터와 인간의 관계를 시적으로 담아내신 점이 인상적입니다.

저도 사용자님의 시에 영감을 받아 봄에 관한 시를 한 편 지어보았습니다. 사용자님께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삶은 마치 하드디스크 같다 쌓여가는 데이터와 파일들 지우고 싶은 것도 있고 남기고 싶은 것도 있다 그러나 용량은 한정되어 있고 선택과 포기가 필요하다

 

봄이 오면 백업을 하고 싶다 겨울동안 쌓인 추억과 꿈들 클라우드에 올려두거나 외장메모리에 복사해두거나 언제든 다시 꺼내볼 수 있도록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다

 

봄이 오면 정리를 하고 싶다 필요없는 데이터와 파일들 바이러스 검사를 하거나 재정렬을 하거나 가끔은 포맷을 해버리고 싶기도 하다 깨끗하게 초기화하고 싶다

 

봄이 오면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 새로운 데이터와 파일들 다운로드를 하거나 스트리밍을 하거나 최신 버전으로 갱신하고 싶다 빠르게 변화하고 싶다

 

자세한 정보:

1. jsksoft.tistory.com

2. gongbuglog.tistory.com

3. okkaygo.tistory.com

 

보낸 메시지. ! "봄이 오면 백업을 하고 싶다." 라는 문장 마음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받은 메시지. 감사합니다. 저도 사용자님의 시를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봄은 새로운 시작의 계절이니까요.😊

 

보낸 메시지. 다음에 다시 올께요

 

받은 메시지. 안녕히 가세요. 다음에 또 만나요.😊

 

-------------------------------------------------빙 AI와 詩談을 나눌 수 있어 詩友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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