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담우미술학원

글에서 그림이 태어나면 이야기가 되고 그림에서 글이 나오면 문장이 된다

글은 그림을 품고 그림은 글을 안고

소묘

동해의 사촌집

담우淡友DAMWOO 2018. 5. 10. 11:39

동해의 바닷바람이 부드럽게 부는 4월 하순.

자그만 산자락 소나무 숲에 싸여 있는 사촌매제 송기씨의 집은

내부도 나무로 두른 자연의 집이었다.

원두막이 있는 정원에서의 밤늦은 술잔에는 별빛마저 내려 앉았다.

잔디 정원 화초 잎사귀마다 스며 있는 사촌 누이의 손길이

온갖 꽃과 나무로 피어 있었다. 



동아(DONG-A)4B 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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