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담우미술학원

글에서 그림이 태어나면 이야기가 되고 그림에서 글이 나오면 문장이 된다

글은 그림을 품고 그림은 글을 안고

수채 풍경화

참 궁금한 집

담우淡友DAMWOO 2024. 7. 28. 19:24

이 집에 사는 사람은 분명 햇살을 많아 받는 사람일거야.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많이 받는 사람일거야. 나무와 꽃과 바위가 주고받고 있는 자연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일거야. 집의 지붕이 어떤 모양을 갖추고 있어야만 마음이 평안한 집이 되는지를 잘 아는 사람일거야. 마당에 깐 박석(불럭)이 얼마나 가지런하게 풍경을 받치고 있는지, 마당과 뜰의 초목들이 하늘을 얼만큼 끌어안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일거야. 그림으로 그리고 싶어하는 집을 지은 사람은 참 행복할 거야.~^^* 

 

 

어느 지인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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