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비가 미세먼지 말끔히 씻어 간 날 새 순 돋는 나무들이 함초롬히 싱그럽네 연분홍 모과 꽃잎이 아기의 옷깃이네 길가의 민들레 씀바귀는 엄마의 꽃잎 시샘 바람 차갑지만 햇살 곤히 잦아들어 눈길 손길 스치면 침샘으로 도는 젖내 기억 아, 봄은 섶을 여민 가슴 안이 깊어서 홑눈으로 클릭만 해도 열리는 유선(乳線) 회로 수밀도 꽃 피는 여울 따라 입 속으로 흐르네. ---------------------------------------------------------------챗GPT와의 대화 챗GPT: 이 시는 봄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와 바람으로 인해 미세먼지가 말끔히 씻겨나간 후, 순 새가 돋아나는 나무와 모과 꽃, 민들레와 씀바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