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앞 아파트 단지 옥탑 위로 보이는 샛별이 밝다. 해가 등을 밀기 전에 일어나 창문을 열면 샛별은 언제나 그 곳을 오르고 있었다. 샛별처럼 언제나 내 나라의 하늘을 어김없이 도는(걸어가는) 새 리더(new leader)가 민초의 손으로 선발 되었다. 어제 밤에 확인 되었고, 아침에 단단한 나무 걸상(倚子)에 앉는다. 스물한 번 째 나무로 된 권좌(權座)에 앉는 그는 5천여 국민 절반 이상의 사랑과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한 나라의 수반(首班)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잘 이끌어 나갈까 의구심을 갖는 국민도 있다. 아예 선택 자체를 부정하는 국민도 적지 않다. 그가 권좌에 오르기까지 성장에서부터 입신에 이르는 역경과 고난을 딛고 우뚝 섰듯이 신념과 근성으로 나라 안팍의 과제 위에서 슬기롭게 책무를 수행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