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소녀 민들레 홀씨는 바람을 기다리고 있었지요차들이 흭휙 지나가는 갓길 연석 틈에 서서이제나 저제나 바람을 기다렸지요마침내 연분홍 빛을 띈 입술이 다가와 바람을 일으켰어요후~ 후~어제는 미세먼지 냄새가 나는 바람이었는데이 바람은 젖냄새가 조금 배어 있고어린이 치약 냄새도 조.. 글(文) 201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