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후에 온 엽서 빨간 행복 우체통으로부터 온 1년 전의 엽서...누가 보낸 것일까. 겨울나그네....그러니까 1년 전 묵호항에 가을 끝자락 타고 여행갔던 그가 등대 아래서 묵호항의 바람과 푸른 동해를 적어 보낸 것이다. 오밀조밀한 바닷가 마을을 한 줄의 시구(詩句)로 읽는 그가 그날의 추억을 1년 후인 .. 글(文) 201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