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미지 사이트에서 '그림 같은 풍경'을 찾다 보면, 눈에 뜨게 멋진 사진을 발견할 수 있다. 국내 각 명승지, 전원풍경, 도시 전경을 검색해도 그림으로 재생하고 싶은 이미지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그림으로 재현할만한 이미지는 열에 하나 꼽을 정도로 드믈다. 나들이나 여행 중에 찍은 사진들이 순간 순간 호기심과 충동에 이끌려 서슴없이 찍었을 때, 그림같은 시각을 놓친 채 셔터를 찰카찰칵 눌러대기 때문일까? 도저히 새로운 시각과 구도를 지닌 사진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목가적인 풍경을 원할 때 민속촌이나 시골 또는 전원 풍경 이미지에서 그나마 무난한 소재의 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 다른 방편으로 '야외 스케치 튜어(野外 作畵 旅行outdoor sketch tour)가 있을 텐데, 야외 활동이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