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공간 기획자(圖書空間企劃者) 국내 1호
단순히 book-curation을 넘어, 한 권의 책에 연결 되는 모든 카테고리를
유기적으로 융합 내지 초연결하여 독서의 영역을 넓히는 기획 및 공간 디자이너.
도서 공간 기획자 조성은(38)씨는
'젊은 기획자에게 묻다-기획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김영미 저서에 소개 된
7명의 젊은 기획자의 한 명으로
현재 서울시 성북동 57-6 사무실에서 기획 및 디자인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참조 https://brunch.co.kr/@analogcabinet/35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njoydiary&logNo=220804492521
여기서 공간(空間 )이라 함은 책이 위치하는 공간(vacant) 뿐만이 아니라 책과 책 사이(empty)
더 나아가 한 권의 책과 연결 되는 모든 사이의 공간(space)에서부터
확장 되는 무한의 공간(infinite)을 포함한다고 본다.
교보문고에서 MD(merchandiser)로 근무 하며, 도서 공간 기획자의 꿈을 키웠다는 그녀는
패션지 피쳐 에디터(picture editor)가 되고 싶었지만, 패션전문학교에서 VMD(Visual Merchandising) 를 공부한 경험을 살려 쌈지에서 문화마케팅 업무도 맡았었고,
교보문고에서 일하게 된 후 서점 내부를 꾸미는 공간 기획자가 되었다고 한다.
패션 분야의 VMD가 서점에도 VMD가 필요하다는 소신을 갖고 출발,
독서 문화의 새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신직종 창업자이다.
한 권의 책에 연결 되는 모든 카테고리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연결의 알고리즘을 꿰고 있어
어느 한 주제의 단어를 언급하면, 마치 비엔나 소세지의 연결 뭉치처럼 줄줄이 관련 내용이 쏟아져 나오는 그녀다.
두어 시간 남짓 이야기 나누는 사이 사고와 안목이 오롯이 확장 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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