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담우미술학원

글에서 그림이 태어나면 이야기가 되고 그림에서 글이 나오면 문장이 된다

글은 그림을 품고 그림은 글을 안고

만들기-색종이접기

참 쉬운 은행잎 접기

담우淡友DAMWOO 2019. 11. 22. 09:29

엇비슷 햇살 비치는 은행나무의 노란 잎을 보면

시집 가기 전 누나의 노란 원피스가 생각난다.

산모퉁이 돌아온 바람이 펄럭하고

'아이스케키!' 하던 장면...

마을 앞 개울 징검다리 건너갈 때

윤슬 잔뜩 머금은 여울 물 소리가

치마 끝 적시는 오전의 한나절이 기억난다

가로등 불빛에 투명하게 빛나는 은행나무 잎을 보면

딸애의 노란 갑사 원피스가 생각난다.

두 팔로 번쩍 들어 올리면

달빛도 참지 못하고 들여다 보는

보름 밤의 달구경 장면이 떠오른다.

늦가을 속으로 사라져 간 장면들이

은행잎 질 때마다 생각이 난다. 

 

 

 

 

 

 

 

 

펼쳐서

 

 

반으로 접는다

 

 

 

중심선을 맞추어 잎자루 접기 1

 

 

잎자루2 계단접기

 

 

잎자루 접기3

 

 

잎접기

 

 

잎 머리 가위로 조금 잘라 접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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