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노랑, 파랑색은 모든 색의 바탕이다. 근간(根幹)이다. 이 세 가지 색으로 다양하고 조화로운 색깔을 만들 수 있다. 이 셋 중 한가지 색만 빠져도 만들 수 있는 색의 가지 수는 대폭 줄어 든다.아름답고 뛰어난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하기 위하여 이 세가지 색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서로 섞이고 병렬하면서 무궁무진한 색채를 만들어 간다. 완성된 그림 앞에서 사람들은 찬란한 색채의 아름다움에 탄성을 아끼지 않는다. 한 화가의 감성과 작화 의도에 따라 완성된 그림이 좋아서 오래도록 서서 감상한다. 너무 좋은 탓에 견디지 못하고 구매를 실행하기도 한다. 투자 가치를 매겨 재테크의 수단으로 이용하기까지 한다. 때로 단색(單色)의 추상(抽象)과 상징성(象徵性)에 매료되기도 하지만, 다색(多色)의 수려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