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행복 우체통으로부터 온
1년 전의 엽서...누가 보낸 것일까.
겨울나그네....그러니까 1년 전
묵호항에 가을 끝자락 타고
여행갔던 그가 등대 아래서
묵호항의 바람과 푸른 동해를 적어 보낸 것이다.
오밀조밀한 바닷가 마을을
한 줄의 시구(詩句)로 읽는 그가
그날의 추억을 1년 후인 오늘에 도착하도록
묵호항의 냄새를 묻혀 쓴 엽서다.
그가 느꼈을 가을 묵호 바닷가의 추상(秋想)이
절절하게 다가온다.
그는 내 막내아우다.
빨간 행복 우체통으로부터 온
1년 전의 엽서...누가 보낸 것일까.
겨울나그네....그러니까 1년 전
묵호항에 가을 끝자락 타고
여행갔던 그가 등대 아래서
묵호항의 바람과 푸른 동해를 적어 보낸 것이다.
오밀조밀한 바닷가 마을을
한 줄의 시구(詩句)로 읽는 그가
그날의 추억을 1년 후인 오늘에 도착하도록
묵호항의 냄새를 묻혀 쓴 엽서다.
그가 느꼈을 가을 묵호 바닷가의 추상(秋想)이
절절하게 다가온다.
그는 내 막내아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