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담우미술학원

글에서 그림이 태어나면 이야기가 되고 그림에서 글이 나오면 문장이 된다

글은 그림을 품고 그림은 글을 안고

수채 풍경화

담우미술학원

담우淡友DAMWOO 2018. 1. 26. 20:23

만약 이 건물 풍경화에서

나무가 없었다면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이 건물은

건물로서의 외모가 형편 없었을 것이다.

마침 소방도로 하나 사이로 공원이 있어

그 곳의 나무들이 이 벌거벗은 건물을

옷 입혀 주고 있었다.

건물이 아무리 외양을 치장한다해도

나무가 없으면 그 꾸밈새가 천박해지거나

거만스러워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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