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서 그림이 태어나면 이야기가 되고 그림에서 글이 나오면 문장이 된다
수채 풍경화
경북 영천의 어느 고즈넉한 집.
특별한 인연이 있어 그리게 된 집.
지난 가을 쌀 찹쌀 들깨 참기름 마늘을 보내 준 집.
재작년에는 쌀과 옥수수를 보내온 집.
가족과 가족이 오고가는 집.
부부 금슬이 좋은 집.
꼭 그려 주고 싶었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