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담우미술학원

글에서 그림이 태어나면 이야기가 되고 그림에서 글이 나오면 문장이 된다

글은 그림을 품고 그림은 글을 안고

수채 풍경화

지난 가을

담우淡友DAMWOO 2021. 1. 7. 03:22

코로나19 와중에도 색깔 화려했던 지난 가을

사진으로 찍어 두었다가 그리는 날

밖은 추웠고 가을은 모든 사물에서 사라졌다.

길가 구석에 남은 낙엽이 기억의 USB처럼 지면에 꽂혀 있었다.

그 걸 뽑아서 다시 머릿속 기억의 단자에 꽂는다.

가을 느낌의 파일을 사진의 이미지와  합성한다.

가을은 스케치북 모니터에 선명하게 재현 되고 있었다.

집앞의 지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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