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담우미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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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文)

한과漢菓Traditional Korean Sweets

담우淡友DAMWOO 2024. 12. 13. 19:27
  •  유밀과(油蜜果:밀가루나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과줄판에 찍어 내거나 적당한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튀겨  다음 꿀이나 조청을 듬뿍 먹이거나 바른 약과, 다식과, 타래과, 강정 따위의 과자-백과사전) 의 한가지. 한과(漢菓)는 영어로는 한국 전통의 달콤한 과자(Traditional Korean Sweets)로 번역되는데, 설탕이 아닌 조청과 엿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탕 보다 당도가 낮은 편이지만, 요즘은 설탕 못지 않게 당도가 높아 단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 낯설지 않을 만큼 다달하다.
  •  한과는 시중의 공산품 과자류 보다 고전적(古典的)인 느낌을 풍긴다. 한복(韓服)이 주는 넉넉한 품과 고상한 품위를 풍긴다고나 할까. 공산품 과자에서 느낄 수 없는 분위기가 아련하게 풍긴다. 튀밥으로 만든 과즐이나 참깨 등의 곡물로  만든 강정, 다식, 과편 등등의 여러가지 한과에서 풍기는 토속적인 맛과 모양에서 민속 고유의 전통미를 다분하게 볼수 있다. 
  •  한과를 각종 차(茶)나 수정과 등의 음료와 함께 찻상 위에 올리면 단아하고도 맛깔스러운 '끽다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 공산품 과자라면 커피나 역시 공산품 음료와 함께 과반 위에 놓고 주전부리감으로 즐기는 것과 다를 것이다. 한과는 '한국의 전통 과자'라는 의미에 걸맞게 한복을 차려 입고 우아하게 음용하는 모습을 상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그런 한과를 재능기부반 한 지인으로부터  받게 되어 오랜만에 전통 한과의 풍미를 맘껏 즐겼다. 멀리 강원도 강릉의 유수한 한과점으로부터 온 것이었는데 알려진 이름 만큼 맛이 정갈하고 풍미가 고전적인 한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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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는 우리의 전통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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