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좋은 어느 가을 풍경 자이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의 올 가을(김천시 부곡길) 풍경. 멀리 보이는 사랑채 아파트는 풍경의 한 부분을 이루는데 지난 봄부터 입주가 시작된 자이 아파트가 이 풍경 속에 생경하니 끼어들었다. 자이아파트는 훤칠하니 '사랑스러운 무드의 골덴 원피스' 같았지만, 탁 트인 저 풍경의 일부가 되지는 않았다. '풍경은 추억이 되면 더 아름다워진다' 그럴까? 기억하기 편한 그림 한 폭으로 기록한다. 유채화(油彩畵) 2021.12.25
사촌의 집 동해시에 사는 사촌의 집은 카 센타 건물이 달려 있다. 워낙 커서 일반 캔트지 화면에 담을 수가 없다. 가로로 긴 머메이드지紙에 며칠 걸려 스케치를 하고 하루 꼬박 채색을 했는데, 건물의 구조 탓일까 조감도(鳥瞰圖) 같이 그려졌다. 그나마 가로수가 있어 풍경의 내용을 갖출 수 있었지.. 수채 풍경화 2019.09.09
맑은 물 김천의 직지천변 수문과 수초 동서로 죽 벋은 방죽 수초 그늘 투명한 직지천 흐르고 교동 골짜기서 흘러드는 실개천 수문 뒤로 경부고속철가교 가로지른다 녹음 짙어가는 유월 천지수목(天地水木)이 풀색... 내 마음인들 풀빛 아니 푸르리. 수채 풍경화 2015.06.08
2015-제19강 풍경의 재구성과 색채 풍경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진정한 풍경이 아닐 수 있다. 내 마음과 감동을 통하여 걸러낸 풍경...........풍경이 내 가슴과 머리 속으로 들어와 잔영으로 남겨진 나만의 느낌과 아름다움이 진정한 풍결일 수 있다.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작품 화면과 색채를 재 구성한 작품 한빛님 자인님:.. 오전반 성인 그림교실·취미반 2015.05.12
2015-제6강 봄이 오는 길 플라타너스 가로수 자작나무 가로수 창가의 꽃병인들 가리랴! * * 어김없이 오지 않는 사람은 있겠지만 봄은 어김없이 온다. 자인님:봄이 오는 가로수 자작나무 가로수 담담님:장미 오전반 성인 그림교실·취미반 2015.02.26
누가 자고 있을까 누군가 오래도록 자고 있다 지금쯤 깨어나 밖으로 나올 때 아니되었을까 기척이 없네 아직 때가 아니라면 언제 기지개를 켜고 저 무거운 덮개를 일으켜 세우며 뚜벅뚜벅 걸어나올 그 누구 고인돌은 귀띔조차 않네. 수채 풍경화 201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