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담우미술학원

글에서 그림이 태어나면 이야기가 되고 그림에서 글이 나오면 문장이 된다

글은 그림을 품고 그림은 글을 안고

수채 풍경화

향원정의 가을

담우淡友DAMWOO 2014. 1. 12. 19:42

고종(高宗재위 1863~1907년)이

정자로 가는 취향교를 건너며

무슨 생각을 걸음마다 새겼을까.

아버지 대원군과 민비 사이에서 이는 물결의 서늘함을

물 속에 잠긴 구름을 면전에 불러 

수면을 맑게하는 비법을 물었을까.

그 때의 물결이 비금도 변함없다면 

살며시 물어 보고 싶다.

고종의 수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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