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문학회 동인지-들꽃의 침묵 제호:전각- 서치 제목 책나무출판사 내용 꽃과 시를 노래한 행주문학동인지, 들꽃의 침묵 |행주문학동인 저 책나무출판사 펴냄 2009. 7. 30 |152p ISBN : 978-89-6339-021-5-03810 행주문학동인, 순수한 영혼의 詩心을 한데 모으다 1996년 10월에 창립한 행주문학회, 그동안 말없이 흘러간 13년의 세월을 한 권의 詩.. 글(文) 2009.08.06
집 잃은 아기 너구리 장마. 냇가에 흙탕물이 불었다. 페트병,스티로폼,나뭇가지.....쓰레기들이 둥둥 떠내려가고, 황새들이 중간 중간 물가의 자기 구역에 서 있다. 산책 나왔다가 물가의 풀밭에서 발견한 아기 너구리. 팔죽지만한 여섯 마리 풀 위에 올라 앉아 오들오들 떨고 있다. 어미는 보이지 않고, 어디로든 가 보려고 .. 글(文) 2007.06.24
어떤 詩 데칼코마니/ 김구식 서로 닮아가는 게 편안하다면 너와 나를 접어야 한다 내가 잃어버린 것이 네게 있고 네가 버린 것이 내게 있다면 가만히 서로를 포개야 한다 그리고 꼭꼭 눌러서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나가야 한다 접었다 펴는 나비의 날개 그 찬란한 아름다움을 향해서 행복을 그림으로 그리.. 글(文) 2006.11.03
미리 우주에 가 있는 우리가족 이미지 아리랑 위성 2호에 나와 가족을 실어 보냈다. 어차피 이미지로만 남을 수 밖에 없는 우리 사라진 몸의 원소들이 생전의 우리를 기억한 채 우주에 떠다니고 있을까 글(文) 200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