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담우미술학원

글에서 그림이 태어나면 이야기가 되고 그림에서 글이 나오면 문장이 된다

글은 그림을 품고 그림은 글을 안고

글(文)

귀 뚫으라미

담우淡友DAMWOO 2021. 8. 1. 23:22

해마다   가까이서 

바로 밑에서

귀뚜라미가 노래를 하면

 

가을이 시작 되었다

 

열대야 무더위가 한창인데 

벌써

 귀뚜라미 노래가 낭랑하다

 

81 밤이다

입추는 7   지나야 한다

 

너무 더워서 

서둘러 가을을 선포하는 것일까

 

 들리면

 뚫으라 !”

소리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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