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잊을 수 없는 날 처음 수업이 무산 된 날 6월16일. 이튿날 속강하고 싶었지만, 그도 여의치 않은 날. 철 이른 더위는 왜 더 기승이던지 결코 쉬운 길이 아니라 출발하던 첫날이 유난히도 싱그러웠던 그 후의 지난 날들 생(生)의 무게가 남다른 이들 모여 더 무거운 날들 오순도순 이야기로 띄우며 웃음과 이해와 깨달음 .. 강의 일기 2006.06.17
잊을 수 없는 날 5월15일. 햇살이 얇은 구름 아래로 밝은 날입니다. 기온은 멀지 않은 여름의 앞굼치였구요. 바람이 아주 부드럽게 푸른 나뭇잎새를 어루만지는 한나절이었죠. 세 분이시죠. 넘치지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오랜 전통의 가장 편안한 수=3 세 분의 정삼각형은 처음부터 견고했나 봐요. 모든 모양 중에 가장 .. 강의 일기 200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