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담우미술학원

글에서 그림이 태어나면 이야기가 되고 그림에서 글이 나오면 문장이 된다

글은 그림을 품고 그림은 글을 안고

수채 풍경화

누가 자고 있을까

담우淡友DAMWOO 2014. 7. 21. 09:36

누군가 오래도록 자고 있다

지금쯤  깨어나 밖으로 나올 때

아니되었을까

기척이 없네

아직 때가 아니라면

언제 기지개를 켜고

저 무거운 덮개를 일으켜 세우며

뚜벅뚜벅 걸어나올 그 누구

고인돌은 귀띔조차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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