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담우미술학원

글에서 그림이 태어나면 이야기가 되고 그림에서 글이 나오면 문장이 된다

글은 그림을 품고 그림은 글을 안고

소묘

'휘'를 그리다

담우淡友DAMWOO 2019. 1. 22. 11:01

위로 초2학년 누나

아래로 세살박이 여동생을 둔 휘는

형제 중에 첫번 째 관심을 독차지했던 누나와

막내의 귀염을 독차지한 여동생 사이에서

홀로 사내아이의 자긍심을 지키느라 고군분투한다.

순하고 멋지게 생겼는데

가끔 용맹을 떨치다가 슬픈 제어를 받곤 한다.

울분을 축구 공에다 분출하다 보면 강슛이 탄생한다 .

그 집안의 장손을 뭘로 보구......

어린이 집에 다니면서 자기의 정체성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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