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담우미술학원

글에서 그림이 태어나면 이야기가 되고 그림에서 글이 나오면 문장이 된다

글은 그림을 품고 그림은 글을 안고

만들기-색종이접기 137

하트 딱지 접기

딱지에 하트를 장식했다. 이름하여 하트 딱지 여사친과 남사친이 하트가 있는 딱지로 딱지치기를 하면 하트가 있는 마음이 '딱! 딱!' 맞혀질까? 둘이 칠 때는 하트가 두 개 있는 딱지, 넷이 칠 때는 네 개가 있는 딱지 집콕, 방콕, 맘콕일 때 딱지라도 쳐 본다. *준비물:색이 다른 색종이 2장. 자, 가위 한 번 더 접은 선에 내려 접음 요런 따지가 되네요.~♬

쉬운 새 접기

가끔 새처럼 나는 꿈을 꿈을 꾼다. 꿈 속에서 날고자 할 때 발 뒤꿈치를 살짝 들고 발돋음을 한다. 뿡 떠오르면서 금세 날기 시작한다. 양팔을 날개로 편다. 몸 아래로 산과 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얼마쯤 날다가 고도가 낮아진다. 다시 몸을 솟구쳐 난다. 꿈속에선 날려는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날 수 있다. 안에 접힌 부분을밖으로 빼내고 반으로 접은 다음 날개처럼 양쪽으로 빼 낼 때 접힌 선과 노란선과 일치시켜 눌러 줌 머리부분 접기 꼬리접기 1 꼬리접기2 몸접기 날개접기1 날개접기 2 목 접기 목 갈라접기 얼굴접기 얼굴부분 갈라접기 배 부분에서 발 접기 요로콤 됨~^^* 날개 앞 부분 둥글게 접어주면 완성!!

드론 접기 2

드론 접기 1에서 살짝 업그레이드한 드론 2 언젠가는 드론을 타고 온 택배가 현관 앞에 놓여 있겠지? 그럼 나는 택배 기사 대신 드론에게 땡스! 하겠지? 신선한 로컬 푸드를 보내 준 사람은 그 다음 순서로 기억하겠지? 쌍배접기로 시작 전부 올려 접기 1cm가량 간격을 두고 내려접는다 누르면서 접어 준다 벌려서 동일하게 접는다 모서리 누르면서 천천히 조심스럽게 벌려 준다 앞모습 올려 접는다 프로펠러 접기 뒷모습 완성 드론접기 1 go

잠자리 접기 2

"잠자리 동동..." 풀잎에 앉아 있는 잠자리를 향해 검지를 뻗어 빙빙 돌린다. 잠자리를 홀리는 주문이다. 가는 목에 눈이 큰 잠자리는 손가락 원을 따라 머리를 갸웃거린다. 겉눈에 무수한 속눈을 가진 잠자리는 시선이 한 번 헝클어지면 잘 날지 못한다(?) 휘두른 빗자루에 한 번 얻어 맞으면, 쉬 날지 못하고 파닥거린다. 시선을 간추리기까지 한동안 그러다가 다시 날아간다. 잡은 잠자리의 배 뒷부분을 똑 잘라내고 강아지풀 가닥을 꿰어 날린다 . 시집 보낸다며 말도 안 되는 짓.... 아주 짓궂고 못된 어릴 적 만행이 생각난다. 커서 알았지만, 그 잠자리는 시집은커녕 짝짓기도 못하고 죽었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어느덧 고추잠자리는 천연기념물로 등극했고, 나 같으면 밀잠자리, 된장잠자리, 장수잠자리, 물잠자리도..

황소 접기

우리 집 황소는 온몸에 윤기가 흘렀다. 아버지는 솔로 털을 고르고 목욕을 시켰다. 가마솥에 볏짚, 콩깍지, 꼴, 쌀겨 등을 넣은 여물을 쑤어 먹였다. 밭갈이를 할 때는 호되게 부렸지만, 보살필 때는 자식들 보다 더 끔찍이 여겼다. 군살없이 훤칠하게 키운 소를 팔 때면, 소장수들의 발길이 뻔질났다. 탐이 났지만, 아버지의 흥정이 난공불낙이었기 때문이다. 흥정하다하다 화를 벌컥 내고 가버릴 정도였다. 하지만 다음 날이면 할 수 없이 또 찾아오는 소장수는 별수없이 아버지의 고집 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여러 마리의 우량 황소가 우리 집을 떠나며, 집을 키우고 나를 키웠다. 동영상 https://youtu.be/hs--ep41mS0 소 접기 유튜브 ♥하트 딱지 접기

쉬운 산타 접기

산타가 오지 않는다해도 크리스마스는 다가온다. 산타가 꼭 있지 않아도 크리스마스는 있다. 그런데 산타가 온다면, 크리스마스는 더 신나진다. 산타가 꼭 있어도 크리스마스는 전혀 없어 보이지 않는다. 산타가 크리스마스를 떼려오는 게 아니라 크리스마스가 산타를 불러온다 산타는 크리스마스가 부르는 소리를 무시할 수가 없다. 크리스마스는 산타가 오는 걸 막을 수 없다. 둘은 서로 찰떡 궁합이다 산타를 새로 접는다. **************************************************** 상반신 접기 모자접기 1 모자접기 2 모자접기3 모자접기4 모자접기5 수염접기 1 수염접기2 뒤집어서 모자접기 6 --여기까지 기존에 나와 있는 산타접기와 대동소이. 뒤집어 펴서 얼굴접기 7 얼굴 좌우 너비 ..

참 쉬운 은행잎 접기

엇비슷 햇살 비치는 은행나무의 노란 잎을 보면 시집 가기 전 누나의 노란 원피스가 생각난다. 산모퉁이 돌아온 바람이 펄럭하고 '아이스케키!' 하던 장면... 마을 앞 개울 징검다리 건너갈 때 윤슬 잔뜩 머금은 여울 물 소리가 치마 끝 적시는 오전의 한나절이 기억난다 가로등 불빛에 투명하게 빛나는 은행나무 잎을 보면 딸애의 노란 갑사 원피스가 생각난다. 두 팔로 번쩍 들어 올리면 달빛도 참지 못하고 들여다 보는 보름 밤의 달구경 장면이 떠오른다. 늦가을 속으로 사라져 간 장면들이 은행잎 질 때마다 생각이 난다. 펼쳐서 반으로 접는다 중심선을 맞추어 잎자루 접기 1 잎자루2 계단접기 잎자루 접기3 잎접기 잎 머리 가위로 조금 잘라 접기 완성